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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ssay/Human

[사람] 나는 '잘 할 사람'인가

kimxesxie_ 2024. 5. 2. 02:18

 

국비학원을 다니면서 관찰한 타인들에 대해 적어보았다.
 
쓰면서 나는 그랬던 적이 없었는가 생각 중이며,
있었다면 앞으로의 나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길 바라며.


 
사람들이 어느 분야에서 노력을 해서 되고 싶은 이상향은 크게 두 부류인 것 같다.
 

'잘 될 사람'과 '잘 할 사람'

 
 
이 중에서 전자는 굉장히 불명확하다.
잘 될 것 같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우연히 망해있기도 하니까.
 
반면, 후자는 굉장히 명확하다.

그리고 전자보다 되기도 훨씬 쉬운 편.
 
그러면 '잘 할 사람'이 되려면 어떤 전제 조건을 갖춰야 할까?
노력? 재력? 아니면 지능?
 
물론 저 세 가지도 필요 조건이긴 하지만,
나는 저 세 가지 한 가지의 상위 개념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건 바로 '태도'.

 

이 일을 내가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그 태도가 노력으로 직결이 되는지.
 
나는 이 글에서 '잘 할 사람'이 되려면
어떤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써보려고 한다.
 


 

1. 무조건적으로 회피하는 태도

 
   1) 지금 하지 않는 것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았는가
     

       이 착각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은
과거에 했던 것
 혹은
해본 적은 없지만 미래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너무 쉽게 본다는 것이다.

 

    ex 1) 언리얼 너무 어려워. 차라리 유니티를 다시 할까?(현재 해야할 것은 언리얼이다)
  ex 2) 지금 개발자 되기 힘들대. 다른 직업을 해볼까?
(현재 개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예시에 직접 팩폭을 해보자면,

 

- 과거에 했던 것이 쉬워 보인다
-> 지금 해도 똑같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확률이 높다.

- 해보지 않은 것이 더 쉬워 보인다
-> 아직 깊이 해보지 않아서
우매의 봉우리에 서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제발 착각하지 마라.
지금 못하는 건 앞으로도 못 한다.

 
 
    2) 해야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을  중요하다고 착각하고 수행하고 있지는 않은가?
 
ex 1) 필요 이상으로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

 
사실 목회자, 종교인이 아닌 이상에 모든 행사에 참여할 이유는 없다.
왜 종교 행사를 입학 전형, 입사 이력서에 넣지 못할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ex 2) 프로그래밍으로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데 유니티 플레이모드 컬러 틴트를 고르고 있다

 
사실 지금 눈에 거슬리는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지금 놓여있는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필요없는 부분이 더 크게 보였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3)  쓸데없는 유예기간을 너무 오래 두지 않았는가?
     

이건 가능성 중독과도 관련있는 내용이다.

난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 쌓아온 게 부족해서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경우.1년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을 어영부영 보내다 2년 3년그 이상을 해도 못 이뤄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00 준비생이라는 위치는 결국에는 준비생일 뿐, 00이 될 수 없다.

 
 

2. 과도하게 외부 탓 하지 않기.

 
  1) 학교, 학원에서 흔히 있는 부류인데, 교육 과정에 불평 불만이 많다.

 
불만 있는 것 까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걸 알아야 한다.
그런 교육 과정 속에서도 성장하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은 반드시 나온다는 거. 

 
 
 2) 자신이 가진 어느 특성으로 대는 변명들
 
 ex 1) 생리적 욕구는 원초적인 본능이라 어쩔 수 없다

   : 특히 잠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잠을 12시간을 자든 1시간을 자든 자기 할 일만 해내면 된다.
 근데, 이 핑계를 대는 사람들의 특징은 이 핑계를 대면서 잠'만' 잔다는 것이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수면 쿨타임이 찼다는 이유로 턱끝까지 차있는데도 자러 간다.
       

ex 2) 나는 비전공자야

   : 코딩 쪽은 특히 코로나 시기에 비전공자 개발자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특히 이런 부류가 좀 많아졌는데, 그들이 망각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스티브 잡스도 비전공자다.

 
 

3. 쉬어도 된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기.

 
이걸 많은 사람들이 구별 못 한다.

나도 구별해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쓰는 방법인데
쉬어야 할 순간과 아닌 순간은 심리 상태로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
 
* 쉬어서는 안될 것 같고 일을 하면 할수록 불안한 상태: 조금이라도 쉬어야 하는 상태.
* 그냥 무조건적으로 졸리고, 배고프다: 아직 정신을 못 차린 상태.

 


 

글을 끝으로, 이 글을 읽은 당신이 부디

잘 할 사람을 넘어

잘 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